10/26일 새벽 갑작스러운 장인어른 상에 경황이 없었습니다.

마음의 준비는 어느 정도 하고 있었지만, 장례와 관련해서는 준비된 것이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새벽임에도 불구 하고, 장례를 어떻게 치를 것인지에 대해 알려 주시면서, 제가 마음 편히 결정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 주셨습니다.

가족묘지에 대해 좋은 조언을 해 주셔서, 사전 준비하지 못해 죄스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장인어른 염을 해 주셨을 때, 마치 살아계시는 모습 같아 보였습니다.

너무 힘드셨을 텐데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전합니다.

만약 또 다른 상을 치르게 된다면, 또 다시 부탁드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모쪼록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임호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