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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를 편히 보내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사구분 지역 담당팀장
작성자김윤아 등록일2020-11-19 조회수376

 아직도 지난 달 외할머니 장례를 생각하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 중에 너무 큰 도움 받았던 신동호 팀장님, 감사드린다는 말을 문자로 하기도 좀 그래서 고민만 하고 말았는데 여기에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가족 내에 장례를 치룬 경험이 많지 않아서, 잘 모르니 그저 도움받지 않고 할까도 고민을 하다가 너무 밤 늦은 시간에 전화드리고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정되신 지도사님이 신동호 팀장님이셨는데, 경황이 없어 헤매는듯 했던 늦은 밤에도 다음날 아침 일찍에도 전화면 전화, 문자, 직접 만나서 도와주시는 것까지 모든게 믿음직하시고, 빠르게.. 걱정없이 해주셨습니다. 

 

 겪어보니 가족같이 도움을 준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일이라고 하더라도 장례는.. 정말 쉽지 않으실텐데 언제나 묵묵히 일을 해주셨습니다. 저희 아빠, 엄마, 이모까지 지도사님 만나고 시간이 오래 지나지도 않았는데, 누구보다 먼저 '지도사님', '지도사님' 하시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 물어보고 싶어하시고, 식사도 걱정하시고 할 정도였습니다.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가족들 의견도 존중해주시고, 고민할 때는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아주셨어요. 

 

 특히, 저희 장례식장은 안 된다는 게 너무 많고 불친절한.. 또 저희 가족의 슬픔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일들이 좀 있었는데, 지도사님께서는 장례식장에서 안될거라던 화장장 일정도 잡아주시고, 가족들이 할머니를 애도하고 마음으로 보내드릴 수 있게.. 슬프지만 편안히 보내드릴 수 있도록 차분하게, 하나하나 다 챙겨주셨어요. 

 

 어찌보면 참 추상적인 이야기들 같지만, 신기하게 지도사님께서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함께 모셔주시고.. 가족들을 대해주시는 일들 하나하나가 위안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족들이 장례를 마치고서도 지도사님 정말 감사드린다고 몇번이나 이야기를 했는지 모릅니다. 가족의 일이지만 장례를 꼭 가족들이 해결해야된다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장례 지도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처음 제대로 알게 되었는데, 정말 존중받을만한, 대단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